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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냥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는 신호들

by 허니버터맘 2023. 7. 18.

고양이는 속마음을 알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고양이는 다양한 신호와 행동을 통해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저도 늘 우리 냥님들이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궁금하고, 걱정되고는 하는데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고양이는 몸의 언어와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는 신호들을 알아볼게요!

 


 
 

 

<기분이 좋을 때>

1. 꼬리를 부르르 떨어요

고양이가 여러분 앞에서 꼬리를 파르르 떤다면, 축하합니다! 고양이가 집사님을 사랑하고 있네요😁

 

고양이가 기분이 좋고 편안할 때 꼬리를 능청스럽게 좌우로 흔들며, 꼬리 끝이 약간 털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꼬리 흔들기는 만족과 안락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고양이가 행복하고 편안한 상태에 있다는 신호랍니다.

 

고양이가 놀이에 흥분할 때는 꼬리를 빠르게 좌우로 흔들기도 해요.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의 흥분과 관심을 나타내며, 호기심을 표현하는 신호이기도 하답니다.

 

 
 
 
 
2. 몸을 쭈우욱 늘려요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몸을 쭉 늘리며 스트레칭하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데요, 고양이의 만족과 편안함을 나타내는 행동이랍니다. 몸 전체를 늘리는 행동은 고양이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로, 고양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낸다는 것을 의미해요.

 

또한 고양이가 몸 전체를 늘리면서 턱을 약간 올려 얼굴을 위로 올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것 또한 고양이가 안락한 상태에 있다는 신호랍니다.

 

고양이가 몸을 전체적으로 쭉 늘리고 있다면,  집사님이 행복하고 안락한 상태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아요.🤗

 

 

 

 

3. 눈 마주치고 깜빡깜빡

일명 '눈뽀뽀', '눈키스'라고 하는 고양이의 애정표현! 고양이가 눈을 마주치는 것은 신뢰와 관심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해요.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안정감을 표현하는 행동으로, 고양이와의 소통을 시도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가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은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를 표현하는 신호예요. 사람한테 뿐만 아니라 고양이 간에도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신뢰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게 되면, 눈을 피하지 말고 천천히 깜빡거리기를 시도해보세요. 고양이가 기분이 좋고 집사를 사랑한다면 함께 눈뽀뽀를 해줄 거예요.😍

 

 

 

 


 

다음으로는 냥님이 심기가 불편할 때를 알아볼게요.

 

 <기분이 나쁠 때>

1. 귀가 뒤로 젖혀져 있어요

고양이가 기분이 나쁠 때는 귀가 뒤로 젖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일명 '마징가귀'라고 하는데요! 고양이의 경계심이나 위협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저도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자주 봤던 모습이에요.ㅋㅋㅋ 요즘은 못 본 지 오래되었네요!

 

뒤로 젖힌 귀는 고양이의 자세와 표정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기분이 나쁠 때는 등을 오므리고 몸을 낮추는 자세를 취할 수 있고, 눈을 살짝 좁게 뜨는 등 경계심과 긴장을 나타내는 표정을 같이 보일 수도 있어요.

 

고양이가 위협을 느끼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뒤로 젖힌 귀를 보이며 자신을 방어하고 경계하는 의도를 나타낸다고 하니, 고양이가 마징가귀를 하고 있다면 잠시 옆으로 피해있는 것도 좋아요.(그래도 양치질은 해야 해!)

 

 

2. 호흡이 변할 수 있어요

고양이의 기분이 나쁠 때 호흡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먼저 호흡 속도가 증가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고양이의 호흡 속도가 빨라지면서 숨을 빠르게 들이마시고 내뱉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심해지면 개구 호흡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하는 신호예요.

 

또한 호흡이 빠를 뿐만 아니라 불규칙해질 수도 있어요. 불규칙한 호흡은 고양이가 스트레스, 불안 또는 흥분 등을 경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저는 주로 동물병원에 갈 때 볼 수 있는 모습이었어요. 많이 예민한 아이라면 진정제 투약을 고려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하악 하는 소리를 내요

고양이의 하악질! 고양이가 기분이 나쁠 때 보여주는 공격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소리입니다. 저는 청소기를 꺼낼 때마다.. 들을 수 있어요. 😂

 

하악질은 고양이가 두려움, 분노, 방어 등의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인데요, 강하고 낮게 '햐약~'하는 소리를 낸답니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는 입을 벌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이는 고양이의 위협적인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고 자신을 방어하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또한 하악질을 할 때 고양이가 등을 오므리고 몸을 낮추는 자세, 다리를 약간 구부리는 자세 등을 취할 수 있어요.

이러한 신체적인 표현은 고양이가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하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다양한 신호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신호들을 통해서 고양이의 상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어요. 고양이의 자세, 귀의 방향, 눈의 표정 등 고양이의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상황에 맞게 대응함으로써 우리와 고양이 사이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봅시다.😊